SGA, 서울메트로와 지하철 음성광고 SI사업 독점계약

4년간 200억원 신규 매출 확보
  • 등록 2014-04-16 오후 1:29:01

    수정 2014-04-16 오후 1:29:01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SGA(049470)는 서울메트로와 서울 지하철 2, 3, 4호선 85개 역에 대한 ‘전동차 내 음성방송 광고대행 SI 사업’을 독점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SGA는 앞으로 전동차 내 안내방송장치 소프트웨어(SW)와 안내방송장치 관련 하드웨어(HW)를 개발해 공급하는 한편, 광고 영업에 관한 일체 업무를 전담해서 진행하게 된다. IT기업의 독점권 확보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동차 내 음성방송 광고대행 SI 사업은 서울 지하철 2, 3, 4호선에서 안내방송과 함께 방송되는 음성방송광고와 방송장치를 관리하는 사업이다. 전동차 내 음성광고는 지하철 안내방송에서 다음 역 정보 안내 후 7초 동안 음성으로 방송되는 광고로 1개 역에서 최대 2개의 광고가 노출된다.

SGA는 이번 계약으로 2호선 35개 역, 3호선 26개 역, 4호선 24개 역의 음성방송광고 및 광고장비를 서울메트로를 대신해 4년간 관리하게 된다. 이를 통해 매년 50억원의 광고매출 및 장비 관련 HW·SW 유지보수매출이 신규로 발생해 4년간 총 2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2012년 무선솔루션과 산업용 하드웨어 전문기업인 엑스퍼텍을 흡수합병한 후 계속해서 진행해 온 버스정보시스템 사업에서 얻은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성사됐다. SGA는 단순 음성광고대행이 아니라 방송장치 개발에 착수, 이를 독점 공급해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추가 수익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은유진 SGA 대표는 “올해 ICT 융합 신규 SI사업부분 매출 목표인 150억원 중 이번 계약으로 이미 50억원을 달성하게 됐다”며 “무선랜 기반 버스정보시스템 사업과 지하철 음성방송 광고사업 등 일상생활에 녹아들고 있는 첨단 ICT 융합 사업의 확대를 통해 종합 IT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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