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30일(현지시간) 오름세로 출발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GM의 금융자회사인 지맥(GMAC)에게 총 60억달러의 구제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개장 직전 10월 주택가격지수가 사상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는 악재가 출현했지만 뉴욕증시는 `지맥` 호재를 등에 업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33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53.28포인트(0.63%) 상승한 8537.2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30포인트(0.62%) 오른 1519.62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4.45포인트(0.51%) 상승한 873.87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 30분전에 발표된 10월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대비 18% 하락했다. 미국의 주요 20대 대도시의 집값이 작년보다 18%나 하락했다는 얘기이다. 이는 사상 최대 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