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랠리 예감..유가호재에 지수선물 상승

  • 등록 2006-08-14 오후 10:20:47

    수정 2006-08-14 오후 10:20:47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4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의 개장 전 다우 및 나스닥 지수 선물이 랠리의 전조를 울리고 있다. 국제 유가 하락을 호재로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전 9시4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1178로 58포인트 상승했고, 나스닥100 선물은 1504.5로 8.5포인트 올랐다. S&P500 선물도 5.90포인트 오른 1278.20을 기록중이다.

◇국제 유가 급락세..73달러 진입

국제 유가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와 BP의 앨라스카 유전 생산 재개 소식에 크게 떨어졌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유엔의 중재를 받아들여 휴전협정에 합의했고 BP는 누유 사고가 난 알래스카 유전의 하루 생산량중 절반인 20만배러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전 8시22분 현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1.1달러(1.48%) 떨어진 73.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천연 가스 가격도 BTL당 0.374달러(5.15%) 급락한 6.895달러를 기록중이다.

◇포드·홀푸드마켓 투자의견 `상향`

포드자동차(F)의 주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어스턴즈가 포드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하회(underperform)`에서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으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반면 제너럴모터스(GM)에 대해서는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하회`로 투자의견을 낮췄다.

이에 따라 포드는 개장 전 거래에서 3.1%의 급등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GM은 0.9% 뒷걸음질쳤다.

홀푸드마켓(WFMI)도 긍정적인 언론 보도와 JP 모건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으로 3%대의 급등세다. 배런은 홀푸드마켓이 경쟁자의 위협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고, JP모건은 투자의견을 `비중축소(underweight)`에서 `중립(neutral)`으로 올렸다.

분기보고서 제출 지연으로 나스닥으로부터 규정 위반을 통보받은 애플(AAPL)은 개장전 거래에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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