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학선기자]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25일 "현재로선 속도의 문제지, 방향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정부에서 움직임이 있을지 모르지만, 글로벌 달러약세추세에서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지난해 9월과 같은 급등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BOJ에서 개입한다면 달러/원은 1150원대까지 갈 수 있지만, 지금으로선 그것을 믿고 달러매수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다만, 은행권이나 역외같은 경우 복권사는 심정으로 롱을 들고 있는 것 같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이 딜러는 "현재로선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에 연동돼움직일 것"이라며 "105엔대부터는 달러/원 환율도 극도의 바닥다지기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후 2시52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1135.50원이다. 달러/엔은 106.77엔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