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막 내려

34개 대학 48개 팀 중 본선 진출 11개 팀
총 3300만 원의 상금 수여
  • 등록 2022-09-07 오전 11:36:08

    수정 2022-09-07 오전 11:36:08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제10회 현대자동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이 6개월에 걸쳐 막을 내렸다.

‘제10회 현대자동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 수상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6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윤성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길해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겸 배우, 현대자동차그룹 공영운 사장, 김용제 (사)한국공연프로듀서 협회 회장 등 행사 관계자 및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현대자동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시상식은 2년 만에 일반인 현장 관람이 재개돼 6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온라인 관람객도 200명 초청했다.

올해 시상식은 제 10회째를 기념해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다. 배우 최정원, 양준모, 차지연 등 대한민국 뮤지컬 톱스타들의 특별 축하 무대는 물론, 2018년 본 페스티벌의 연출상을 수상한 바 있는 마찬호 연출이 기획한 올해 참가자들의 하이라이트 공연이 열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엔 전국 34개 대학 총 48개 팀의 대학생 1600여 명이 예선에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그 결과 최종 11개 팀(연극 5팀, 뮤지컬 6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 오른 11개 팀은 8월 23일부터 9월 4일까지 약 2주간 대학로 공연장(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에서 경연을 펼치는 동안 절반 이상의 진출작이 매진을 기록했다.

이들 중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의 연극 <무지성의 집단지성> 과 영산대학교 연기공연예술학과의 뮤지컬 <나는 독립군이 아니다> 가 연극과 뮤지컬 부문 영예의 대상으로 각각 선정돼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및 팀당 6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그룹 사장상’, ‘페스티벌집행위원장상’ 등 대상을 포함한 13개 부문(단체 7개, 개인 6개)에 걸쳐 총 3,3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이외에도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에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도움을 준 신시컴퍼니 박명성 대표와 이석준 배우에게 ‘공로상’과 ‘특별상’을 각각 시상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상자로는 최정원, 전미도 등 현역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배우들이 함께하며 공연예술계 후배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수상의 감동을 더했다.

현대차그룹은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이 공연예술 인재 육성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시상식 이후에도 학생들의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제10회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녹화 영상은 오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공식유튜브 및 네이버 채널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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