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매트릭스사와 이 같은 내용의 ‘대형 액화수소 탱크 및 화물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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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는 앞으로 △액화수소 육상 저장탱크 대형화 △액화수소 운송 선박 기술 개발 △국내 액화수소 인수기지 설계 및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변화의 바람은 평택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양사는 세계최초의 LNG인수기지 기반 수소인수기지 개념설계를 공동연구개발 형태로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한국 최초의 LNG인수기지는 한국최초의 수소인수기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매트릭스는 액화수소 저장시설 EPC를 수행한 세계에서 손꼽히는 기업 중 하나로 올해 미국 네바다 주에 완공된 수소 액화 플랜트(30t/일) 저장설비를 포함해 지금까지 13기(최대 2300m3)의 액화수소 저장설비 EPC를 수행하는 등 초고압·초저온 탱크 개발·건설 역량을 바탕으로 NASA, Air Liquide, Linde 등 세계 유수의 수소 관련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액화수소 저장·운송은 탄소 Net-Zero 달성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대량의 수소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앞으로 매트릭스와 협력해 우리나라가 세계 수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