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구직자 잇는 '희망이음사업' 지자체가 주도한다

청년들에게 지역 기업 취업 정보 등 제공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가교 역할 추진"
  • 등록 2022-06-21 오전 11:00:01

    수정 2022-06-21 오전 11:00:0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등 7개 지자체,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년 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 지원 사업 추진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된 ‘지역기업-청년희망이음 지원 사업’은 지역의 우수기업과 지역청년 간 일자리 매칭을 통해 지역청년 인재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권역별 특화산업 중심의 우수기업을 선정해 청년들에게 직무중심의 현장탐방 및 권역별 취업 특화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해준다. 지난해의 경우 학생 7519명, 기업 624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수행기관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자체가 사업 추진을 주도하게 된다. 각 지자체 청년·일자리담당관은 지역내 다양한 인력양성 사업과 ‘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 지원 사업’이 연계되도록 청년일자리 양성 체계를 지원한다.

또한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출향청년들에게 기업탐방 여비 일체를 지급하고 지역취업정보 상시 제공하는 등 출향청년 지역U턴 프로그램을 시행해 지역기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인다.

이와 함께 부산·울산·경남과 경북·대구 등 초광역권 두 곳에서는 시범 운영을 통해 ‘초광역권 지역기업-청년 일자리 매칭’을 추진, 지역기업과 청년들의 활동 시야를 넓힐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관간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과 취직의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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