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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변인은 “4월 1일 만우절에는 인사 발표를 안 하는 것으로 안다. 4월 1일을 넘길 가능성도 적지 않을 것 같긴 하다”면서 “4월 초 정도에 저희가 인사를 발표하기 위해선 지금쯤은 어느 정도 후보를 압축하고 검증하는 과정과 보고 과정도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 측은 지난 28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찬 회동을 통해 업무 인수인계 관련 실무협의가 조속히 시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대변인은 “(회동한 지) 12시간도 되지 않아서 실무협의에 조속히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코로나 사태 관리, 자영업자·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위해서 추가경정예산안 합의를 이뤄내고,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두 분 공감대를 이루신 것이라고 자평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만남에서는 한반도 안보가 엄중하다는데 두 분의 견해가 일치했다”면서 “안보도 빈틈이 없도록 앞으로도 긴밀히 협조하자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 측은 또 50조원 추경 재원 마련과 관련해서는 기재부 안을 바탕으로 인수위의 검토과정을 거친 후 발표하겠다고 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 2차 간사단 회의를 주재한다. 또 한국무역협회를 찾아 청년 무역인들을 격려하고, 외국 정상과의 통화도 진행할 계획이다.
무역협회 방문 일정에 대해선 “(현안) 문제가 경제고, 전국 20개 대학에 선정된 청년 무역인을 격려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은) 청년 일자리를 독려하고 중소기업 수출지원의 의지를 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외국 정상과의 통화도 진행한다.
당선인 측 한 관계자는 “오후 4~5시에 통화를 진행한다”며 “상대국과 협의가 진행 중인 관계로 (정확히) 말씀을 못 드린다. 통화를 마치는 대로 말씀드릴 것”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