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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바디아머를 약 56억달러(약 6조6000억원)에 인수한다. 프리미엄을 스포츠음료를 표방하고 있는 바디아머는 시장에서 약 80억달러(약 9조4000억원)의 브랜드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바디아머는 지난 2011년 마이크 리폴과 랜스 콜린스가 함께 만든 회사다. 마이크 리폴은 지난 2007년 코카콜라에 인수된 ‘글라소 비타민 워터’를 만들기도 했다.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바디아머는 미국에서는 성장세를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전해질 함량을 높이고 첨가물을 넣지 않은 프리미엄 콘셉트로 경쟁사들과 차별화하고 있다. 특히 운동선수들을 중심으로 효과를 인정받으며 인지도 역시 높여가고 있다. 코카콜라가 처음으로 투자한 2018년 매출은 2억5000만달러 수준이었으나, 3년만인 올해는 약 14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