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조나단 록스머스, 내년 1월 내한공연

1월 2~3일 롯데콘서트홀
유명 뮤지컬 넘버 들려줘
  • 등록 2020-11-19 오전 10:08:11

    수정 2020-11-19 오전 10:08:1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장악력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한국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오페라의 유령’의 조나단 록스머스가 내년 1월 2~ 3일 단독 콘서트로 다시 한국을 찾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뮤지컬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록스머스는 2011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영어 프로덕션 중 역대 최연소 유령으로 발탁돼 주목받았다.

2017년과 2018년 고향인 요하네스버그의 1900석 규모의 ‘테아트로 앳 몬테카시노’(Teatro at Montecasino) 극장에서 단독콘서트를 열어 총 9회 공연을 열어 전 회차 매진시키기도 했다.

‘오페라의 유령’ 이전부터 록스머스는 뮤지컬계 떠오르는 스타였다. 2005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한 후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 뮤지컬 ‘시카고’, 뮤지컬 ‘스위니 토드’ 등 대형 뮤지컬에서 주인공을 도맡았다.

특히 ‘오페라의 유령’을 포함해 앤드류 로이드 웨버 작품에 무려 6편이나 주연으로 출연해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록스머스는 국내 관객들에게도 낯익은 인물이다.

올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부산, 서울, 대구 월드투어에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

클래식 전문 공연장인 롯데콘서트홀에서 펼쳐지는 ‘Phantasm(팬타즘) 콘서트’는 록스머스가 유명 뮤지컬 작품들의 넘버(노래)를 들려주는 무대다.

록스머스는 이날 공연에서 ‘오페라의 유령’의 ‘Music of the Night’, 뮤지컬 ‘캣츠’의 ‘Memory’,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This is the moment’,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Stars’ 등을 부를 에정이다.

연주는 40인 규모의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조수미, 이루마, 장한나, 엔니오 모리꼬네, 유키 구라모토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바 있다.

또한 팬텀싱어3 준우승팀인 라비던스의 천재 테너 ‘존 노’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조나단 록스머스와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롯데콘서트홀과 인터파크 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5만~15만원.

조나단 록스머스의 ‘Phantasm 콘서트’ 포스터사진=오닉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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