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로드맵 6월까지 수립"

  • 등록 2020-05-08 오전 11:16:58

    수정 2020-05-08 오전 11:16:5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8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향후 치료제 백신개발 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할 것”이라면서 “6월 초까지 코로나19치료제, 백신 등 개발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4일 중대본회의에서 코로나19 치료이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범정부 지원체계 운영방안을 논의한 이후 관계부처와 산업계, 학계, 연구원, 병원계 간의 상시 협업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또 범정부지원단 산하에 기업 애로사항 해소 지원센터를 설치해 국내의 치료제 ·백신 개발 기업 21개사를 선정해 규제, R&D, 컨설팅 등에 대한 원스톱 지원과 관계부처 합동 1:1 밀착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완치자의 혈장을 최대한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혈장치료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채취해 다른 환자에게 항체를 직접 공급하는 치료법이다.

또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효능 평가를 위해 생물안전 3등급 시설 BL-3을 민간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 1총괄조정관은 “민간에 지원할 수 있는 생물안전시설 현황조사 결과 질병관리본부 등 28개 시설이 사용 가능한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정부는 BL-3 연구시설 이용을 희망하는 민간기업이나 연구소 등의 수요를 검토한 이후 B셋째로 기업애로사항 해소지원센터를 유관기관 합동조직으로 확대개편해 더욱 신속하게 기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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