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일식당 불매? 우리 문화로 즐기면 돼”

  • 등록 2019-08-16 오전 9:08:12

    수정 2019-08-16 오전 9:08:12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문화, 경제, 정치 문제에 대해 분별력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영상 캡처.
황씨는 16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일식이라는 게 일본식 스타일만 있는 거지 재료며 운영하는 분은 한국 사람이다. 이런 일이 벌어진 게 지난 번에 여당 대표님이 일식집에서 청주를 마셨는데 사케를 먹었다고. 그게 은근히 압박된다. 이걸 좀 틀어버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와 경제 문제가 엉켜서 이 사태가 난 거다. 아베는 정치 문제로 풀 걸 경제로 공격했다. 음식도 문화라고 하는데, 문화도 따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씨는 “일본에서 유래한 거라고도 우리 일상에 들어와있으면 우리 문화로 즐기면 된다. 이런식으로 일식당을 안 가겠다고 하면 먹을 음식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빙수 그거 일본에서 유래한 거다. 인스턴트 라면도 일본 개발품이다. MSG 넣는 것도, 단무지도 일본 거다. 다 일본의 것을 일상에 많이 끌어왔다. 이런 걸 먹는 것과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친일과 관계없다. 문화, 경제, 정치에 대해 분별력을 가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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