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강남구는 신사동에 위치한 한 클럽에 대해 소방서와 함께 합동점검을 하고 있다.(사진=강남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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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서울 강남구는 8일 이달 말까지 구내 클럽 등 모든 유흥주점영업소 216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최근 광주 서구에 있는 클럽에서 발생한 복층구조물 붕괴와 관련해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관내 손님이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행위가 허용되는 모든 영업장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불법 증축·용도변경·대수선 등 건축분야 위반사항 △영업신고 외 영업행위 여부 등이다. 구는 강남소방서와 소화설비 등 안전시설 적정여부 등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안전 우려 사항에는 조속한 보완조치가, 위반사항은 시정명령·이행강제금 부과 등의 행정조치가 취해진다. 건물 및 사용자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위반사항의 경우 영업행위 제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김석래 강남구 재난안전과장은 “제한된 공간에 많은 인원이 모이는 유흥업소 특성상 사고 예방이 중요하다”며 “꾸준한 점검을 통해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안전 자치구,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