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비자금 최대 5조6000억원"..`유엔 안보리 동결` 효과 있을까

  • 등록 2017-09-08 오후 1:21:46

    수정 2017-09-08 오후 1:24:4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해외에 은닉한 비자금이 최대 5조6000억 규모라는 추산이 나왔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8일 조봉현 IBK기업은행 연구위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외국 금융기관 가명계좌에 김정은의 통치자금인 ‘혁명자금’이 30억~50억 달러 가량 숨겨져 있다.

이러한 김정은의 자금이 스위스와 홍콩, 중동 각국의 금융기관에 은닉되어 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김정은은 이 자금을 사치품을 사거나 성과를 낸 간부 등에게 주는 고급 시계와 전자제품 구입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각에선 자금의 일부가 핵미사일 개발에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관계자들과 6차 핵실험 결정을 논의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앞서 미국이 마련한 북한 6차 핵실험 대응 차원에서 김정은과 일가, 고위 간부 명의 자산을 동결하는 내용의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초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전해졌다.

그러나 여러 나라에 차명계좌 형태로 관리되고 있는 김정은의 비자금까지 동결할 수 있을지, 그 효과는 미지수다.

북한 정권은 지난 2006년 마카오 당국의 방코델타아시아은행 자산 동결 사건 이후 해외 자산 대부분을 차명계좌로 바꾸거나 회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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