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7월 판매를 시작한 병어(상품명 은병어)가 최근 1시간 방송에서 1억원 넘는 판매실적을 나타내는 등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물량 부족으로 2~3주에 한번 방송하고 있으며 누적 판매액은 11억5000만원에 달한다.
병어는 입이 작고 납작한 생선으로 주로 남도지방에서 잡힌다. 잔뼈가 많지 않고 비린내가 없는 게 특징이다. 고소한 맛이 일품이어서 ‘버터피쉬’로도 불린다. 구이·찜·조림으로 많이 먹으며 뼈가 연해 뼈째회(세꼬시)로도 유명하다.
공영홈쇼핑은 우리 수산물의 판로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생선류 등 신선 수산물 판매량이 35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신선 수산물 판매 목표를 500억원 이상으로 잡았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TV홈쇼핑에서 다양한 신선 수산물을 찾기는 쉽지 않다”며 “공영홈쇼핑이 수산업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 우수 수산물의 판로 개척 창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