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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설사업은 수해 예방 및 조류·어류의 산란기(5~6월) 등을 감안해 3월과 4월에 집중 시행된다. 준설토는 품질시험을 통과한 양호한 흙은 공사장 골재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하천 퇴적토는 집중호우시 하천 상류에서 침식된 토사가 하류지역으로 이동해 각종 부유물 등과 함께 쌓이는데 여름철 홍수기 하천범람 위협의 원인이 된다. 하천 흐름을 정체시켜 오염을 가중시키고, 둔치주변 잦은 침수를 일으켜 산책로 등 시민의 여가 환경을 저해할 수 있다.
특히, 도림천은 2011년 집중호우때 관악산의 광범위한 산지 유역에서 짧은 시간에 급격하게 우수가 유입돼 하천이 범람한 지역이다. 이번에 관악구와 구로구에서 상류부 복개구간과 봉천천 합류부, 하류의 안양천 합류부 등에 과다하게 쌓여 있는 퇴적토를 집중적으로 준설해 물이 흐르는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산책로 등 체육시설 등이 많은 중랑천, 탄천, 목감천의 경우 잦은 둔치 침수를 줄이기 위해 준설을 시행할 계획이다. 다만 하천 경관이나 동식물의 서식처 기능을 하는 하중도(모래톱)는 생태환경도 고려해 시행한다. 물 흐름의 정체가 잦은 정릉천, 복개하천인 녹번천, 시 외각의 여의천과 세곡천도 환경개선을 위해 이번 준설 대상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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