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최근 티벳의 인프라 시설이 개선되면서 중국인의 티벳 진출도 늘고, 교류도 활발해지면서 중국과 해외 브랜드가 이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하려는 분위기다.
쇼핑센터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다른 음식업체가 티벳에 문을 열었는데, 사람들이 치킨이나 햄버거를 상당히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티벳은 지난 1950년 중국에 편입됐다. 그렇지만 티벳 불교의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비롯해 상당수의 티벳인이 독립을 요구하며 중국과 대립하고 있다.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둔 티벳 독립운동 단체 ‘자유티벳’은 “KFC가 영업하려면 티벳 현지인을 고용하고 매장 내에서 티벳어를 써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티벳지역의 공용어로 중국어를 쓰도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