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저수지 피라니아 소탕 위해 밤샘 '물'빼기 착수

  • 등록 2015-07-07 오후 12:23:11

    수정 2015-07-08 오후 1:13:09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횡성저수지 피라니아 소탕 작전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강원도 횡성의 한 저수지에서 아열대 육식어종인 피라니아가 발견돼 당국이 서둘러 제거 작업에 나섰다.

강원도 횡성저수지에서 피라니아가 그물에 걸렸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국립생태원이 조사에 나서면서 이른바 ‘식인 물고기’로 통하는 ‘횡성저수지 피라니아 포획’이 이슈의 중심에 섰다.

조사결과 해당 저수지는 정비를 위해 지난 4월 물을 빼고 다시 채워놓은 상태였다. 정비 이후 누군가가 관상용으로 키우던 열대성 어종 피라니아를 몰래 방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횡성저수지 피라니아 제거 작업과 관련해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그물망을 설치해 포획·제거작업을 벌였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해 아예 저수지 물을 다 빼내기로 했다.

원주지방환경청과 횡성군 측은 1만톤의 저수가 가능한 저수지가 최근 가뭄으로 3000톤가량 담수된 것으로 추산하고 24시간 양수기를 가동하면 오는 7일 오후까지 모두 물을 빼낼 수 있을 걸로 예상했다.

문제의 피라니아와 레드파쿠는 한번 산란하면 최대 3~4000개의 알을 낳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래어종이 저수지 외부로 확산할 경우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안전에 위협을 줄 우려가 커 조기 제거 작업이 요구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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