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연구원들의 창업성공 비결은..책 '치열하게 더+과감하게'

연구원 출신 창업가 16명의 성공·실패·노하우 이야기로 담아
  • 등록 2015-01-06 오후 12:00:45

    수정 2015-01-06 오후 12:00:45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연구원 출신의 16명의 창업가들이 지난 20여년간 경험한 성공과 시행착오, 노하우 등을 이야기 형식으로 담아 책으로 내놨다.

ETRI 제공
책 제목은 ‘연구원들의 창업도전기, 치열하게 더 + 과감하게’. 이 책은 연구원에서 막 창업한 스타트업에서 수천억원의 매출을 내며 코스닥에 상장된 중견기업까지 다양한 기업군을 다룬다.

지난 2000년대 초반 ‘창업 1세대’라 불렸던 저자들은 기술에 대한 자부심만큼은 대단했다고 술회한다. 그러나 이들은 “용기와 기술만으로는 창업을 성공으로 이끌기는 어렵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실제 경험에서 우러난 유용한 팁(Tip)을 제공한다.

저자들은 사람의 중요성을 첫 번째로 꼽았다. 기술은 변하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 그들은 “인력을 어떻게 활용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고 강조한다.

또한 ETRI라는 친정이 난관을 헤쳐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 책은 ETRI 연구원 출신 창업가들의 활약을 △‘2000년 이전, 태동기’ △‘2000년 이후, 정체기’ △‘2012년, 부활기’ △‘2013년 이후, 전성기’로 구분했다.

태동기에는 위세아이텍과 AP시스템, 빛과전자 등 3곳을 정체기에는 텔트론과 블루웨이브텔, 위월드, 넷앤티비, 유비테크, 테스트마이다스 등 6곳을 이야기 형식으로 소개한다.

이어 부활기에는 가치소프트와 욱성미디어, 호전에이블, 레이다솔루션 등 4곳을, 전성기에는 알티스트와 뉴라텍, 라인웍스 등 3곳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책 발간을 통해 연구원들의 창업에 대한 도전정신과 기업가 정신 함양에 큰 효과가 있길 기대하며 ETRI 기술창업 전성기를 맞이할 준비를 차근차근 하겠다”고 말했다.

이 책은 비매품이다. 책은 ETRI 홈페이지(www.etri.re.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TRI 연구원 출신의 창업가들. 왼쪽부터 정기로 AP시스템 대표, 박찬구 위월드 대표, 김준 테스트마이다스 대표, 박배욱 욱성미디어 대표, 이석규 뉴라텍 대표. ETR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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