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광저우, 국제표준 '품질력 인증' 받다

‘ISO 9001·22716’ 인증 획득
국제 경쟁력 확보·품질 신뢰
2년내 1억개 CAPA 공장 확대
  • 등록 2014-04-21 오후 2:25:06

    수정 2014-04-21 오후 2:25:06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 코스맥스(192820)는 계열회사인 코스맥스광저우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과 ISO 22716(국제우수화장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ISO 9001은 ISO가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제도다. ISO 22716 또한 국제 규격으로 화장품 우수제조관리기준(GMP)의 품질 및 안전이 보증된 규정을 말한다.

코스맥스광저우 전경
코스맥스광저우는 이번 ISO 9001, ISO 22716의 국제적 인증을 통해 화장품 세계 시장에서 품질에 대한 신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윤원일 코스맥스광저우 대표는 “중국 내 선두권 로컬기업의 대형 고객사의 주문 증가와 글로벌 업체의 수주상담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품질 인증으로 중국 대형 남서부 화장품 브랜드사들의 추가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코스맥스광저우는 코스맥스차이나에 이어 두 번째 공장으로 2만6282㎡ 대지에 6800㎡의 면적을 가진 2층 건물 규모다. 현재 기초와 색조 제품을 합쳐 연간 4000만개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고, 2년내 화장품 생산규모를 1억개로 늘려 공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올해 코스맥스광저우는 손익분기점(BEP)을 넘길 수 있을 것” 이라며 “올해는 중국 사업 진출 10년째되는 해로 고객사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중국 시장에서도 신제품개발 확대와 마케팅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맥스광저우는 향후 △중국 내 대형 고객사 유치 주력 △상품 품목 확대 및 지역특성을 고려한 상품 구성 △다양한 유통채널의 활용 등의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4년 코스맥스의 연간 생산능력은 국내 외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등을 포함해 약 5억2000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세계 화장품 ODM 업계 가운데 가장 많은 생산수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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