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일방적인 스티프닝에 따라 단기구간에 페이포지션이 적다는 진단이다. 반면 장기쪽은 에셋스왑 공급에 따라 이를 받은 곳에서 페이포지션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단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급격히 오르며 커브가 플랫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다만 5년 구간에는 에셋스왑이, 7년 구간에는 LG전자(066570) 부채스왑이 대기하고 있어 어느쪽으로 힘이 실리느냐에 따라 금리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IRS시장은 채권시장에 연동하며 금리가 소폭 올랐다. 스프레드 비드가 나오며 커브도 소폭 스티프닝 됐다. 전반적으로 큰 움직임없이 조용한 장을 연출했다.
CRS금리는 단기구간을 중심으로 급등했다. 1년물이 전일비 9bp 상승해 1.65%를, 2년물이 5bp 올라 1.44%를 기록했다. 3년물도 4bp 오른 1.43%를 보였다. 반면 5년물은 전장대비 1bp 상승에 그친 1.47%를 나타냈고, 7년물과 10년물은 전장과 같은 1.56%와 1.71%로 장을 마쳤다.
스왑베이시스는 단기구간에서는 3거래일째 축소됐다(1년물 기준). 1년테너가 8bp 줄어든 -95bp를 보이며 지난달 24일 -98bp 이후 처음으로 두자리수대를 기록했다. 2년테너 역시 3bp 좁혀진 -108bp를, 3년테너 또한 2bp 타이튼돼 -109bp를 보였다. 5년구간은 1bp 벌어진 -107bp를, 10년구간은 2bp 확대된 -101bp로 장을 마쳤다.
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시장은 특별한게 없었다. 장중 스프레드비드가 나오면서 커브가 스팁된 정도다. 큰 움직임없이 조용한 장세를 유지했다”며 “CRS시장은 그간 일방적 스티프닝에서 플래트닝으로 전환했다. 그간 중공업과 에셋스왑으로 눌렸던 단기구간에 재정거래와 정부 및 역외 물량이 들어오면서 페이가 많았다. FX스왑 전구간에서 페이가 많았던 탓에 CRS 1~2년구간에서도 페이가 많았다. 반면 5년이상 특히 7년 구간에서는 에셋스왑이 나와 금리가 오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시장이 전일과 반대움직임을 보였다. 10년물은 2.71%에 거래가 많았고, 7년은 2.605%에 거래가 많았다. 그간 오퍼가 소화된 탓에 비드가 나왔고 국채선물이 밀리면서 커브 역시 스팁됐다”며 “CRS는 월말을 지나면서 자금사정이 풀린탓에 단기구간을 중심으로 금리가 올랐다. 반면 장기쪽금리는 덜올라 그간의 흐름을 되돌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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