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313km` 아우디 오픈 스포츠카, R8 스파이더 출시

5200cc V10 엔진 탑재..최고출력 525마력, 최대토크 54.1kg∙m
제로백 4.1초..시속 200km까지 12.4초에 주파
  • 등록 2010-11-25 오후 3:23:34

    수정 2010-11-25 오후 3:23:34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영화 아이언맨2에서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애마로 등장한 `뉴 아우디 R8 스파이더`가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아우디 코리아는 2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아우디 센터 대치에서 뉴 아우디 R8 스파이더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뉴 아우디 R8 스파이더`는 아우디의 고성능 스포츠카 R8의 오픈탑 버전으로 지난 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발표된 이후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실시한 `디자인 트로피 2010`에서 `가장 아름다운 컨버터블`로 선정된 모델이다.

▲ 뉴 아우디 R8 스파이더

뉴 아우디 R8 스파이더의 5200cc V10 엔진은 최고출력 525마력, 최대토크 54.1km.g을 기록한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 도달시간)은 4.1초에 불과하며, 정지상태에서 200km/h까지는 12.4초다. 최고속도는 313km/h다.

이 차량은 다른 아우디의 오픈탑 모델처럼 소프트 형태로, 소프트탑의 무게가 약 42 kg 정도에 불과하다. 차량의 전체 무게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며 무게 중심을 낮게 유지해준다.

전자동 소프트탑은 50km/h 속도 내에서 19초 이내에 개폐되며 탑을 열면 V10 엔진의 수납공간 속으로 `Z` 모양으로 접혀 들어간다. 표면의 방수 직물섬유와 헤드라이너로 구성된 소프트탑은 고속 주행에 적합하게 설계됐다는 평가다.

강력한 안전 사양으로 무장했다. 등받이에 탑재된 사이드 에어백은 측면 충돌로부터 승객을 보호한다. 풀 사이즈 에어백은 정면 충돌 사고에 대비해 설계됐으며, 헤드레스트 시스템은 경추 골절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이외에도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ASF),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 콰트로(quattro), LED 후방 라이트,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주차 보조 시스템, 6.5인치 컬러 모니터, 가죽 트림 등 첨단 편의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2억 346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 뉴 아우디 R8 스파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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