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건물 입구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용의자는 지난 4일 미국 버지니아 주에 있는 국방부 청사에서 경비원에게 총을 쏜 뒤 입구 근처에서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경비원 2명과 용의자 등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한 사람이 신분 확인 지점에 다가왔죠. 꽤 차분해 보였어요. 경비원이 펜타곤에 들어가는 데 필요한 통행권을 요구했죠. 그가 주머니에서 총을 꺼내들고 즉시 쏘기 시작했어요. 아무 말도 안 했죠. 경비원들을 공격했습니다. 두 경비원이 다쳤어요. 부상은 목숨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대응 사격이 이어졌어요. 용의자도 다쳤고요. 그는 꽤 심하게 다쳐서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죠.
사고 직후 펜타곤 입구와 지하철역은 폐쇄됐습니다.
범인의 정확한 신원과 범행 동기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현재 용의자는 감금돼 있는 상태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데일리 신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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