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택 삼성SDI 사장 "우리에겐 야성이 필요하다"

10월 CEO메시지서 강조
  • 등록 2009-10-15 오후 3:27:44

    수정 2009-10-15 오후 3:27:44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지금 삼성SDI에게는 야성(野性)이 필요합니다"

김순택 삼성SDI(006400)사장(사진)은 15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CEO 메시지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추운 극지대든 거친 황무지든 어떠한 경영환경에서라도 생존할 수 있는 적응력과 강인한 체력, 목표만을 바라보고 도전하는 열정과 창조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그린경제라는 새로운 시장을 맞아 과거 디스플레이업에서 친환경에너지업으로 대전환을 했다"며 "하루빨리 과거에서 벗어나 신속하게 새로운 시장에 적응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거칠고 혹독한 환경일수록 빛을 발하는 늑대의 야성을 우리의 무기로 삼아, 목표를 향해 질주하자"고 격려했다.
 
이어 "지난 3분기 동안 시간들이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변신하고자 하는 SDI의 가능성을 시장에 보여줬다면 이제는 내실을 다지고 응집력을 폭발시켜 목표를 향해 솟구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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