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고등학교 등 15개 학교는 영어를 특성화하고, 대진고등학교 등 10개 학교는 과학과 수학에 특성화된 학교로 지정됐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맞춤형 수업 내실화를 위해 서울 시내 84개 중고등학교를 교과교실제 학교로 지정한다고 6일 밝혔다.
교과 교실제는 교사가 수업시간에 학급교실로 찾아가서 수업을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교실에서 교과 특성에 맞게 환경과 수업을 준비하고 학생을 맞아 수업을 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맞춤형 수업이 가능해진다.
전 과목 교과교실을 운영하는 교육과정 혁신학교(A형)는 6곳, 과학․수학․영어 특성화를 지원하는 과목 중점형(B형) 교과교실제 운영 학교는 25곳, 수준별 수업형(C형) 교과교실제 운영 학교는 53곳이다.
A형에 선정된 6곳은 경복고등학교, 원묵고등학교, 창문여자고등학교, 동대문중학교, 서울사대부설여자중학교, 방화중학교다.
영어 특성화 지원형은 강동고등학교, 건대부속고등학교, 동일여자고등학교, 서울디지텍고등학교, 서울영상고등학교, 염광고등학교, 용문고등학교, 신수중학교,
영락중학교, 배화여자중학교, 성심여자중학교, 구정중학교, 도곡중학교, 방배중학교, 번동중학교 등 15곳이다.
선정 학교들은 각 유형별로 평균 3억~1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올 연말까지 필요한 시설 및 기자재 등을 갖추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