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우리투자증권이 월별 제로인 데이터 등을 통해 국내 성장형 펀드내 업종 및 종목별 편입비중을 조사한 결과 기관투자가들이 에너지와 보험업종을 뚜렷하게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12월부터 2009년 3월10일 현재까지 기관투자가들의 투자현황을 살펴본 것이다.
에너지업종 내에서 SK에너지(096770)(시장대비 1.21%포인트)를, 보험업종 내에서는 삼성화재(000810)(0.46%포인트)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종목별로는 기관투자가들이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005930)(-2.98%포인트), 포스코(-0.34%포인트), SK텔레콤(0.98%포인트) 등을 시장대비 적게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적어도 시장을 따라가려면 이들 종목의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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