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가세 `10%→5%` 한시적 인하 추진

세수 20조 감소..논란 예상
  • 등록 2008-08-07 오후 3:54:26

    수정 2008-08-07 오후 3:55:29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민주당이 현행 10%인 부가가치세 세율을 내년말까지 한시적으로 5%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민주당은 7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오는 10월부터 내년말까지 부가가치세 세율을 5%로 낮춘 뒤 2010년 8%로 상향 조정하고 2011년 10%로 환원하는 내용의 세법 개정 추진을 논의했다. 부가세율을 5%포인트 인하할 경우 과세 품목의 가격은 약 4.5% 정도 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민주당은 부가세율 인하로 인한 세수 감소분 20조원을 올해와 내년 초과세수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여당이 민생종합대책 재원 중 추가로 필요한 4조9000억원 조달을 목적으로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안에 대한 철회를 요구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또 저소득 근로자에 대한 직접 지원을 확대하는 EITC(근로장려세제) 수급액 및 수급대상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법인세 최저한세율을 5%로 인하하는 한편 무주택근로자에 대한 특별공제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진표 최고위원은 총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여러 가지 찬반의견이 있었고, 워낙 재정에 미치는 영향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정책이기 때문에 좀더 많은 당내 의원들이 참여하는 회의에서 다시 한번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당내 경제전문가들을 포함해 충분히 논한 뒤 9월 정기국회 시작전에 당론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