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환기자]
KT(030200)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9월21일부터 남북정상회담이 끝나는 10월초까지 전화 및 인터넷 트래픽의 원활한 소통과 고장 발생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비상운용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KT는 추석 연휴기간 중 안부전화 및 귀성길, 귀경길의 교통 상황 문의전화, 추석 이후 금융 문의전화가 집중될 것으로 판단, 통화량 폭주에 대비 회선 증설 및 트래픽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본사 11층에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담당 직원들을 조별로 편성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망관리센터를 중심으로 대형공사장, 광케이블 매설지역, 분기 국사, 옥외 전진배치 시설 등의 순회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KT는 연휴기간 사전 조치로 ▶통신소통 안전운용 강화를 위한 방송 등 주요회선 긴급복구 절체계획 현행화 ▶외부 노출시설 사전점검 및 보호 대책 추진 ▶노후시설, 재해 가복구시설 등 취약시설 사전 점검 ▶ 일별 긴급복구조 편성 근무 보강 등을 각 지역본부별로 준비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또 연휴기간 중 네트워크 운용인력을 일 평균 400~500 여명 수준으로 대폭 보강하고, 긴급 복구 대책반을 가동 24시간 운영해 통신서비스의 안정운용에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