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혼조세..수출株는 하락

  • 등록 2006-06-21 오후 3:56:09

    수정 2006-06-21 오후 3:56:09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21일 오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과 대만 증시는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로 하락했지만 홍콩과 중국, 싱가포르, 인도 증시 등은 반등에 성공했다.

일본 증시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0.03% 하락한 1만4644.26을 기록했다. 3일 연속 하락세다. 토픽스 지수는 1505.51로 0.3% 떨어졌다.  

미국 경제에 민감한 수출주들이 약세장을 주도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경제 성장 및 수요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 때문. 소니가 1.45% 하락했고, 무라타 매뉴팩쳐링은 2.74% 뒷걸음질 쳤다.

산요전자가 1.64% 내렸으며, 마쓰시타 전기산업과 히타치, 샤프, 교세라, 도쿄전자 등도 일제히 약보합에 머물렀다. 도요타와 혼다 등 주요 자동차주 또한 약세를 나타냈다.  

다이-이치 캉요 자산운용의 아리무라 히데오 연구원은 "일부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며 "현재 상황은 그들에게 보다 많은 수출주를 매도할 기회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01% 하락한 6299.59로 정규장을 마무리했다. 최근 여타 아시아 증시 대비 상대적인 반등폭이 컸던 만큼 더 큰 폭으로 반락했다.

모젤이 6.15% 급락했으며, 파워칩 세미도 5% 이상 크게 밀렸다. 델타전자가 4.52% 하락했고, 난야 테크놀러지는 3%대 하락율을 기록했다. 윈드본과 청화픽쳐튜브(CPT), 치메이 옵토일렉트로닉스 등도 모두 하락했다.  

반면 한국시간 오후 3시45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0.18% 상승중이며,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0.9% 올랐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 타임스 지수 역시 0.13% 상승했다.

친디아 증시도 상승장에 합류했다. 인도의 센섹스30 지수가 1.63% 올랐고,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선전 종합지수 또한 각각 0.77%, 0.04%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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