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0.03% 하락한 1만4644.26을 기록했다. 3일 연속 하락세다. 토픽스 지수는 1505.51로 0.3% 떨어졌다.
미국 경제에 민감한 수출주들이 약세장을 주도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경제 성장 및 수요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 때문. 소니가 1.45% 하락했고, 무라타 매뉴팩쳐링은 2.74% 뒷걸음질 쳤다.
산요전자가 1.64% 내렸으며, 마쓰시타 전기산업과 히타치, 샤프, 교세라, 도쿄전자 등도 일제히 약보합에 머물렀다. 도요타와 혼다 등 주요 자동차주 또한 약세를 나타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01% 하락한 6299.59로 정규장을 마무리했다. 최근 여타 아시아 증시 대비 상대적인 반등폭이 컸던 만큼 더 큰 폭으로 반락했다.
반면 한국시간 오후 3시45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0.18% 상승중이며,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0.9% 올랐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 타임스 지수 역시 0.13% 상승했다.
친디아 증시도 상승장에 합류했다. 인도의 센섹스30 지수가 1.63% 올랐고,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와 선전 종합지수 또한 각각 0.77%, 0.04%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