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전설리기자]
위자드소프트(051980)가 UBI소프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위자드소프트는 23일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UBI소프트와 조인식을 갖고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UBI소프트는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와 `스플린터 셀` 시리즈로 유명한 유럽 최대 게임 유통사.
위자드소프트는 이번 계약으로 `스플린터 셀3`, 페르시아 왕자2` 등 UBI소프트의 유명 타이틀을 포함해 향후 2년간 UBI소프트에서 출시되는 모든 플랫폼별 타이틀의 국내 유통을 독점하기로 했다. 위자드소프트는 이미 `스플린터 셀2`와 `페르시아 왕자2` PC게임을 출시했으며 두 달 후 이들 게임의 콘솔용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위자스소프트는 아울러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종전의 PC게임 전문업체에서 탈피해 콘솔 게임 유통 등을 주력 사업으로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UBI소프트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향후 한국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샘 스튜어트 UBI소프트 아시아 지역 총괄 이사는 "현재 아시아 지역을 타깃으로 한 다중접속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을 개발중"이라며 "오는 10월초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중국 게임전시회 `차이나조이`서 이 게임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튜어트 이사는 이어 "온라인 게임의 한국 서비스업체는 따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UBI소프트는 북한에 침투해 체제를 전복시키는 스토리로 논란이 됐던 잠입액션게임 `스플린터 셀3`의 국내 발매를 내년 1분기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