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뉴욕] 휴렛패커드와 소프트웨어업체인 인튜잇의 실적호조 소식에 힘입어 지수선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무난히 10K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증시는 신규 실업자수와 사업재고, 그리고 장마감후 발표될 델컴퓨터의 실적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휴렛패커드는 어제 장마감후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특별손익을 제외할 경우 29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8-27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출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11억달러를 넘어선 11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메릴린치와 CS퍼스트 보스턴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소프트웨어업체인 인튜잇도 2/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57센트보다 4센트 상회한 61센트를 기록해 개장전부터 주가가 강세다.
어제 메릴린치가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을 제기했던 JP모건체이스에 대해 오늘은 월스트리트 저널이 타이코 인터내셔널에 대한 위험자산이 10억달러에 달한다고 보고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타이코 인터내셔널은 2/4회계분기 실적이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한데 이어 컨퍼런스콜에서 얼마전 내놓았던 분사계획을 철회,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14일 오전 8시 15분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나스닥100지수선물은 0.81%, 12.00포인트 상승한 1498.0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선물도 0.34%, 34.00포인트 오른 10017.0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S&P500지수선물 역시 0.45%, 5.00포인트 상승한 1123.7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의 나스닥 개장전지수도 0.42%, 6.25포인트 오른 1493.0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뉴욕 개장전 거래에서 인튜잇이 어제보다 6.55% 상승중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가 0.60%, 오러클 0.81%, 인텔 0.66%,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0.77%, 아마존 0.90%, 야후 1.19%, 시스코 1.20%, JDS유니페이스 2.01%, 주니퍼 0.08%, 델컴퓨터 0.59%, 그리고 선마이크로시스템도 1.43%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