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립수목원과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어린이들을 위한 숲 탐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더네이쳐홀딩스(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와 공동으로 내달 21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전국 6개 수목원에서 ‘키즈탐험대’ 에코티어링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국립수목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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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국립수목원이 ㈜더네이쳐홀딩스와 맺은 협약에 일환이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부천무릉도원수목원, 푸른수목원, 일월수목원, 한택식물원, 해운대수목원에 진행한다.
키즈탐험대는 초등학교 3~6학년 및 동일연령 어린이들이 참가해 어린이 스스로 지도를 보면서 상자 속 미션카드에 적혀있는 다양한 내용을 수행하도록 설계돼 있다.
일부 미션은 초음파 탐지기로 수목원을 탐험하는 등 과학적 도구를 이용해 체험에 참여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 (포스터=국립수목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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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보호자 1명과 팀을 이뤄 신청하면 되고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 카카오 채널을 추가해 채팅방 하단 신청하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며 탐사 기회는 전국에서 동시 개최되는 수목원 중에서 팀당 1회만 참여할 수 있고 회차당 총 30팀만 추첨해 선발한다.
임영석 원장은 “어린이들은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세대”라며 “수목원에서의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생태계 보전에 대한 인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