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올해(9월 11일 기준) 서울에 등록한 개업공인중개사 사무실은 총 2686곳으로 조사됐다. 해당 숫자에는 이전 개업, 합동사무소이 포함된 숫자지만 여전히 많은 중개업소가 개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우대빵연구소는 13일 서울부동산광장을 통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지역적으로 개업공인중개사 사무실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강남구였다. 강남구에는 올해 371곳의 사무실이 신규로 등록했다.
서초구와 송파구로 각각 282곳, 168곳이었다. 이어 강서구(147개), 영등포구(143개), 마포(131개), 동대문구(119개), 관악구(114개) 순이었다.
가장 적게 공인중개사 사무실이 개업한 곳은 도봉구로 31개에 그쳤다. 구로구와 종로구도 각각 50개로 공인중개사 사무실이 적게 개설한 지역이었다.
우대빵연구소는 “개업공인중개사 사무실이 많이 늘어난 곳은 대부분 주거선호 지역이며 최근 주택가격이 빠르게 반등한 지역도 포함됐다”며 “대규모 입주로 인해 거래가 늘어난 지역에서도 공인중개사 개업은 늘어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