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공정위 비상임위원에 '친기업 성향' 조성진 교수 내정

이달 임기 종료 최윤정 위원 후임
온라인플랫폼 규제 등 이해도 높아
  • 등록 2023-02-13 오전 11:27:46

    수정 2023-02-13 오후 7:29:53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새 비상임위원에 친(親)기업 성향의 조성진(54) 서울대 교수를 내정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조 교수는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최윤정 위원의 후임 이다.

조성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조 교수는 노스웨스턴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예일대 경제학 석·박사를 거쳐 현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4년부터 공정위 민간 심사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 사외이사 활동과 기업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하며 친기업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

조 교수는 앞서 렌터카 회사의 가격정책을 계량경제학적으로 분석한 논문인 ‘균일 렌터카 가격에 대한 퍼즐’을 세계적인 경제학 저널인 ‘리뷰 오브 이코노믹 스터디’에 게재하기도 했다. 이 논문을 적용한 렌터카 업체는 수익이 11%나 늘어 주목받았다. 공정위가 추진하는 온라인플랫폼 규제와 관련해서도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알려졌다.

한편 공정위 위원은 한기정 공정위원장과 윤수현 부위원장을 비롯해 내부 인사로 이뤄진 상임위원(5명)과 외부 인사인 비상임위원(4명)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비상임위원은 공정거래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하며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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