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투표 앱 크라토스를 운영 중인 파로스랩스는 가상자산 전문 수탁업체인 한국디지털에셋(KODA, 코다)과 크라토스 토큰 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파로스랩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체 가상자산인 크라토스 토큰(CRTS)을 코다의 수탁(커스터디) 시스템에 보관하게 된다. 코다는 크라토스 토큰 발행 물량을 보관하고 파로스랩스 측이 계획한 일정대로 유통시켜 가상자산 관리 투명성을 확보한다.
코다는 KB국민은행이 블록체인 기술기업 해치랩스, 블록체인 전문투자사 해시드와 함께 설립한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전문업체다. 수탁 서비스는 제3자 분리보관, 업계 표준에 맞춘 관리 등을 통해 사용자가 안전하게 가상자산을 보관하고 운용할 수 있게 한다.
크라토스 토큰은 앱 내 사용자들에 대한 보상으로 총 토큰 발행량 중 36%를 배정했고, 이 중 300억개의 토큰을 코다에 수탁 할 예정이다. 해당 토큰의 출금은 이와 관련된 공지가 선행된다.
강동원 파로스랩스 대표는 “이번 수탁 계약으로 크라토스 토큰 홀더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현재 토큰 베스팅(락업 해제) 또한 체인링크의 탈중앙화 솔루션을 통해 자동으로 진행되고 있어 모든 자산이 투명하고 안전하게 보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