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엑세스바이오는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15% 증가한 505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79% 증가한 26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엑세스바이오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율은 전년 대비 5%포인트(p) 하락한 51%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백신 접종 가속화 및 유증상자에 한하여 진단을 권고하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방침으로 작년 2분기의 진단수요가 급격히 하락했고, 그 과정에서 매출채권이 일부 회수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향후에 인식될 가능성이 있는 비용을 2021년 인식해, 재무 건전성에 대한 리스크를 해소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 2021년 8월 미국 식품의약처(FDA)로부터 코로나 홈테스트 긴급사용승인허가를 받았고 라이트 에이드(Rite Aid), 월그린(Walgreen) 등 미국 최대 드럭스토어와 미국 몬타나, 뉴욕 주 정부 등으로 제품을 활발히 납품하고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진단키트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 역량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최영호 대표는 “2022년은 다양한 사업 기회를 검토하고, 성장 모멘텀 발굴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올해는 엑세스바이오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