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006800)는 성장성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눈여겨 볼만한 스몰캡 유망종목 7선을 1일 발표했다.
유망종목은 △비즈니스온(138580) △서부T&D(006730) △네오팜(092730) △연우(115960) △민앤지(214180) △펩트론(087010) △송원산업(004430)이다. 이들 업체는 각 산업군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비즈니스온은 국내 기업 간 거래(B2B) 전자세금계산서 1위 업체다. 2010년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의무화 이후 ‘스마트빌’이라는 브랜드로 시장 우위를 확보했다. 1000대 기업중 약 40%가 이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다양한 기업간 거래데이터 기반의 시장분석 서비스인 ‘스마트MI’ 성장 기대감도 지속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3.1% 증가한 192억원, 영업이익은 23.9% 늘어난 83억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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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용기 제조업체 연우는 신성장동력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연간 최대 300억원 규모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중국 후저우 공장이 이르면 올해 1분기부터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10월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ISO13485 인증을 취득해 제약용기 생산이 가능해진 것도 호재다.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 전문업체 민앤지의 외형 성장은 주식투자노트 서비스와 자회사가 견인 중이다. 2016년 인수한 세틀뱅크의 주력 사업은 공공기관 지자체 등의 세금 및 요금 수납 등에 이용되는 가상계좌 발급 서비스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송원산업은 플라스틱 원재료인 합성수지를 중합할 때 소요되는 산화방지제 생산·판매 글로벌 2위 업체다. 판가는 견조하고 원가는 하향 안정화로 올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훈 미래에셋대우 선임연구원은 “올해도 변동성 장세가 전망되지만 유망종목들은 산업군별로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펩트론처럼 바이오기업은 산업 특성상 라이센스 획득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임상 진행 속도와 우수의약품 생산시설(cGMP) 공장이 확보되는 게 모멘텀이며, 실적 개선은 내년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