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집권당의 ‘국감보이콧’, 말도 안되는 것”

“김영우, 징계사유에 해당 안 돼”
“징계할만큼 당이 막가지는 않을 것”
  • 등록 2016-09-30 오전 11:39:22

    수정 2016-09-30 오전 11:45:21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자료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30일 “북핵과 지진, 경제난에 나라가 이러고 있는데 집권당이 국정감사를 안 하고 있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했다. 당 주류 방침인 ‘국감보이콧’에 거듭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경제성장과 경제정의’라는 주제의 특강 직후 이같이 밝히고 “국회 국방위원장인 김영우 의원이 엄중한 시기에 ‘국감을 하겠다’고 하는 뜻에 100% 공감한다”고 했다.

그는 ‘김 의원의 국감 참여가 당헌당규에 따라 징계사유에 해당되느냐’는 질문에 “징계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그렇게까지 당이 막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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