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일본 여행객 위한 ‘온라인 라운지’ 개설

19일까지 괌·사이판·세부 라운지 명칭 공모도
  • 등록 2016-06-12 오후 7:43:57

    수정 2016-06-12 오후 7:43:57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지난 10일부터 일본 자유여행객 편의를 위한 정보제공 창구인 ‘온라인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인천·김포·김해공항을 기점으로 도쿄와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로(7월20일부터) 등 6개 도시 9개 노선을 하루 15회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일본 온라인라운지(www.jejuair-japan-lounge.com)는 이곳 노선 이용 자유여행객에게 렌터카, 호텔 예약 등 현지 여행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제주항공은 이에 앞선 2013년부터 괌과 사이판, 세부에 차례로 현지 여행정보 제공 라운지를 마련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여행사에서 제주항공 항공기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 상황을 극복하기 마련한 라운지가 자유여행객(FIT)의 정보 창구가 된 것이다.

제주항공 자유여행 라운지는 2013년 첫 개설 이래 현재까지 14만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자체 집계됐다.

한편 제주항공은 오는 19일까지 현재 운영 중인 라운지 명칭도 공모한다. 현재 이름이 공항 내 일반 휴게시설인 ‘라운지’와 혼동된다는 이유에서다.

기간 내 이메일(adtoreal@admission.co.kr)에 보낸 이름 중 공식 명칭으로 선정된 응모자에게는 국제선 해당노선 왕복항공권 2매와 100달러어치 라운지 이용권을 준다. 또 이 이벤트를 페이스북에 공유한 이용자 20명을 추첨해 송중기 스티커와 모형 항공기를 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자유여행객 종합 관광안내소 성격의 제주항공 라운지는 시장 변화를 창의적으로 해석해 현실에 적용한 대표적 마케팅 사례”라고 자평하며 “벤치 마케팅의 대상이 되며 경쟁은 더 치열하겠지만 그만큼 이용객은 더 편리해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괌 현지 자유여행 라운지 모습. 제주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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