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펠릿은 가정난방·산업·발전용으로 쓰이는 나무 연료로 2012년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시행에 따라 소비량이 늘면서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품질검사를 받지 않거나 허위로 받은 제품이 수입·유통되면서 관련 업체 및 소비자들로부터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그동안 목재펠릿에 대한 품질단속은 유통 단계에서만 이뤄지면서 불법·불량 제품을 차단하는 데 한계를 보였다.
환경부와 산림청, 관세청 등은 앞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 법적 구비요건을 갖추지 않고 제품을 통관하거나 바이오고형연료(Bio-SRF)를 목재펠릿으로 위장 수입하는 불법 의심 업체를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목재펠릿을 수입하려면 반드시 통관 전 규격·품질검사 결과 통지서를 갖춰야 하며, 검사 제품과 동일한 제품을 통관·유통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