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글로벌 물류 생태계 플랫폼 '첼로 스퀘어' 출시

  • 등록 2015-08-25 오전 11:29:10

    수정 2015-08-25 오후 2:39:31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삼성SDS(018260)가 개방형 물류 플랫폼인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를 27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첼로 스퀘어는 화주와 물류 실행업체가 만나는 공간으로 물류의 실행 및 상호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플랫폼이다. 물류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첼로 스퀘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등의 ‘스맥’(SMAC)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샴 필라라마리(Shyam Pillalamarri) 삼성SDS 미주 연구소 전무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를 비롯해 세계 물류시장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 물류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IT 기반의 물류서비스가 화주에게는 업무 간소화와 돌발상황 예측 등의 다양한 가치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첼로 스퀘어가 제공하는 서비스 특징 중 하나는 주요 물류 업무를 한 곳(www.cellosquare.com)에서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화주가 이 사이트에 접속해 화물의 출발지, 도착지 및 예상운송 일정을 입력하면 전 세계 항공 및 해상 스케줄을 조회할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서 ‘베스트 매치’(Best Match) 서비스를 통해 화주가 출발 및 도착지, 일정 등 조건을 입력하면 고객의 선적 요구에 가장 부합하는 운임과 운송 일정을 추천해준다. 또 예약 요청과 화물 위치추적 등의 물류 업무를 실행할 수 있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자연재해, 사건 및 사고에 따른 물류 위험을 분석해 지역과 경로별 위험 점수를 제공하고 이메일과 모바일로 알려준다.

첼로 스퀘어 서비스는 화주와 실행사 간 협업과 소통 기능도 제공한다. 물류 관련 질문에 대한 지역별, 영역별 전문가 답변은 물론 최신 글로벌 물류 관련 정보를 PC 뿐 아니라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한다. 이를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 공유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화주와 물류업체 간 자유롭게 직거래 하는 온라인 마켓도 이용할 수 있다. 전세계 국가 수출입 통관 정보와 관세 및 내국세를 계산하는 커스텀 라이브러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SDS SL사업부장인 김형태 부사장은 “첼로 스퀘어는 회사의 글로벌 물류 운영 역량과 기술력이 집약됐다”며 “고객과 물류 실행사들이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물류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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