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는 ‘리비아 국민군(LNA)’과 ‘이슬람 성향 테러단체(AAS)’ 및 ‘지역(부족)별 민병대 간’ 교전으로 대부분의 공항이 폐쇄되고, 수도인 트리폴리와 동부 주요 도시인 벵가지 등에서 교전이 격화되는 등 치안상태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리 건설기업과 근로자의 피해는 없으며 기업별로 외교부·국토부와 협의해 세부 대피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로 철수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리비아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건설 근로자의 철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외교부 주관으로 우리 국민 철수지원을 위한 관계부처 T/F를 구성해 가동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협회, 건설업체 임직원으로 구성된 해외건설 비상 대책반을 구성, 오늘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