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 강(Mic Kang) 무디스 이사는 13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력예비율이 개선되고 기저부하 발전설비용량이 증가하면서 발전사업자 간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며 “전력 도매 단가도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발전설비 증설 속도가 전력 수요 증가세를 앞지르면서 내년이나 2016년에는 전력예비율이 15%를 초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앞으로 2~3년 동안 발전원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신규 석탄화력과 원자력 발전설비가 가스·석유화력 발전설비를 대체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비해 한전은 수익성이 나아지면서 신용도가 개선될 가능성이 커졌다. 전력 도매요금이 하락하면서 한전의 전력 구입 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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