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홍명보 감독이 부르면 대표팀 복귀할까?

  • 등록 2013-06-27 오후 2:58:23

    수정 2013-06-27 오후 2:58:2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우리 국민들은 박지성의 국가대표팀 복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여 610명을 대상으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우리 대표팀 예상 성적’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에서 ‘감독이 요구한다면 박지성 선수가 대표팀에 복귀해야 하는지’ 묻자, 응답자의 56%가 ‘복귀해야 한다’고 답했다. 복귀하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은 27%였다.

2011년 아시안컵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표팀 복귀 의사가 없음을 밝히기도 했다.

▲ 축구선수 박지성(사진=연합뉴스)
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예상 성적’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6%가 ‘16강 진출’이라고 답했다. 2002년 대회 1개월 전 조사에서는 73%,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뒤 2006년 대회 3개월 전 조사에서는 93%로 크게 상승했다. 2010년 대회 1개월 전 조사에서는 79%가 16강 진출을 예상했다.

한국갤럽 측은 “이번 예선전의 부진한 경기력에 본선 기대감이 낮아진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월드컵 본선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는 ‘손흥민(22%)’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성용(19%), 이청용(13%), 구자철(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박주영, 박지성, 이근호, 이동국이 각각 3%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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