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는 채굴할 수 있는 원유가 2950억 배럴로 전 세계 확인 매장량의 24.8%에 달한다. 특히 미국에는 5대 원유공급국에 속한다. 베네수엘라는 매일 25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00만배럴이 미국으로 공급된다.
이에 따라 차베스의 사망으로 베네수엘라가 불안정해질 경우 원유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고 이는 고스란히 글로벌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
마크 존스 미국 라이스대학교 베네수엘라 전문가는 “베네수엘라의 불안정이 실질적 리스크”라며 “세계 원유 공급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베네수엘라는 우방국인 쿠바에 매일 10만배럴의 원유를 무상 지급하고 있으며 니카라과에도 보조금이 지급된 원유를 싸게 공급하고 있다. 다른 카리브해 지역 국가들에도 우호적인 조건으로 원유를 대주고 있어 이 같은 지원이 사라질 경우 이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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