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업계 "알뜰주유소 반대"..정유사 항의 방문

"정유사 입찰 참여시 실력행사 나설 것"
  • 등록 2011-11-28 오후 6:08:09

    수정 2011-11-28 오후 6:08:09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주유업계가 정부의 알뜰주유소 추진 정책에 반발하고 나섰다. 정유사들이 알뜰주유소 기름 공급 입찰에 응할 경우 동맹휴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주유소협회와 각 정유사 자영주유소 협의회 대표들은 이날 오후 SK에너지(096770), 현대오일뱅크, S-Oil(010950), GS(078930)칼텍스를 차례로 방문해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정유사 임원들을 만나 알뜰주유소 정책에 대한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며 "정유사가 기존 폴 주유소가 아닌 알뜰주유소에만 싼 가격에 기름을 공급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10%의 주유소를 위해 나머지 90%를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며 "정유사와 정부가 알뜰주유소 정책을 계속 추진할 경우 동맹 휴업을 비롯한 실력행사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유업계는 앞서 지난 23일에도 지식경제부를 항의 방문, 이같은 반대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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