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11월 16일 17시 0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사자가 줄을 섰지만 회사 나름." 16일 회사채 시장 분위기가 이러했다. `팔자` 중심으로 강하게(낮은 금리) 거래되는 시장에서도 한진해운, LG디스플레이 등 일부 회사채는 민평을 훌쩍 웃도는 금리로 거래가 이뤄졌다.
이날 프리미엄 뉴스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회사채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034220)87은 민평을 23bp 웃돌며 300억원,
한진해운(117930)73-1은 민평보다 27bp 높게 116억원 거래됐다. 또
한화(000880)건설은 민평보다 9bp 높게 202억원,
한진(002320)61 민평을 8bp 웃돌며 400억원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넥센타이어(002350)47-1과
한미약품(128940)77은 각각 민평을 5bp 씩 밑돌며 600억원 거래됐다. GS칼텍스119-2은 민평보다 3bp 낮게,
E1(017940)20-2는 민평보다 5bp낮게 500억원씩 거래됐다.
증권사 관계자는 "일부 신용위험이 제기되고 있는 회사와 건설 해운 등 위험 업종의 회사채는 신용등급이 떨어질 것을 감안하고 거래되는 모습"이라며 "전체적으로 스프레드가 좁혀지는 가운데 위험이 가격에 반영돼 금리가 조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발행물인 대우인터내셔널7이 가장 많이 거래돼 2400억원 유통됐다. BS금융지주3-1 900억원, BS금융지주3-3은 800억원 거래됐다.
한편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3.34%로 전거래일보다 2bp 떨어졌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2bp씩 하락한 4.2%와 10.0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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