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헌수기자] 케미칼 알리로 불리는 알리 하산 알 마지드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영국군 관계자를 인용해 외신들이 7일 보도했다.
제3공수여단의 앤드류 잭슨 소령은 그의 상급자가 이날 아침 열린 브리핑에서 케미칼 알리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알 마지드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조카로 지난 88년 쿠르드반군 진압때 화학무기를 사용할 것을 명령해 케미칼 알리라는 별명이 붙었으며 이라크 남부 최대 도시 바스라의 이라크군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군 최고위 지휘관 가운데 한 명이다.
케미칼 알리는 영국군의 바스라시 재장악을 위한 교전중에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