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유용훈기자] "제아무리 에피소드라해도 스파이더맨의 경이적인 기록을 깰 수는 없을 것이다."
올여름 최고의 흥행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개봉예정작 "스타워즈 에피소드 II(Star Wars: Episode II Attack of the Clones)"가 "스파이더맨"이 개봉 3일만에 기록한 1억1200만달러의 기록을 깨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주요 외신들이 15일 보도했다.
이같은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에피소드Ⅱ"의 개봉관 수가 "스파이더맨"에 못미치는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스파이더맨"이 개봉당시(5월3일) 3600곳의 상영관과 7000개의 스크린을 확보했던 것에 비해 "에피소드Ⅱ"는 3100곳의 상영관과 6000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또 "에피소드Ⅱ"의 상영시간이 "스파이더맨"에 비해 약 20분 더 긴 것도 "에피소드Ⅱ"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그러나 스타워즈 시리즈가 미국의 모든 박스오피스에서 강세를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에피소드Ⅱ"의 흥행은 시간문제라는 의견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온라인 영화예매회사 팬딩고의 카린 올슨은 "에피소드의 예매가 작년의 폭발적 흥행작이던 해리포터의 기록을 이미 앞지르고 있다"며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