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공동개발한 ‘스쿨존 보도용 차량방호울타리’는 보도의 도로구조에 적합한 높이인 1.1m를 준수했으며, 부식에 강한 포스맥(PosMAC) 강관을 적용시켰다.
포스맥은 아연(Zn), 마그네슘(Mg), 알루미늄(Al)의 3원계로 합금된 고내식 합금도금강판이며, 일반 용융아연후도금강판 대비 내식성이 5~10배 이상 높다.
해당 스쿨존 보도용 차량방호울타리는 삽입식 낮은 기초와 보도 연석 고정장치를 통해 시공 시 보도 하부시설물의 손상을 방지하는 등 시공성을 높였기 때문에 기존의 다른 제품들에 비해 안정성과 경제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보호구역 인근 도로에 설치된 대부분의 방호 울타리는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막기 위한 용도로 조성돼 차량 충격에 대해서는 방호성능을 발휘하기 어렵다. 이에 정부도 올해 전국 6,29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보도용 차량 방호 울타리 설치를 포함하는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통학로 조성사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국도로시설안전산업협회는 전국적인 현장 확대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40여 개 업체와 기술공유 MOU를 체결했으며, 11월에는 6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제품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도로시설 제작사들과 함께 다양한 차량 방호 울타리를 개발해 왔으며, 앞으로도 중소 고객사의 새로운 도로안전시설물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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